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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l Conde de Torrefiel <Se respira en el jardín como en un bosque> 본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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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l Conde de Torrefiel <Se respira en el jardín como en un bosque>
Time Fold 2024. 8. 17. 22:3523.10.18, Paris Festival d'Automne
서로 알지 못하는 두 관객이 만나 상상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도 갖지 못할 허구의 세계를 함께 구축한다. "때때로 나는 우리 뇌에 저울이 있고, 이 저울의 한쪽에는 두려움이, 다른 한쪽에는 상상력이 있다고 생각하곤 한다"라는 대사처럼, 상상을 작동시키는 일은 나날이 두려움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세상에서 상상 쪽에 무게 추를 더해보는 연습이 된다. 수만 년 전, 아무것도 없었던 땅 위에서 인간은 도시와 건물과 도로를 상상했듯이, 극장 문을 나선 우리가 오늘의 폐허 위로 상상해야 할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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